친환경 소재, 캑티를 소개합니다: 선인장 비건 가죽

친환경 제품을 통해 여러분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뤄 나가고 싶은 우리의 첫번째 소재는 바로 노팔 선인장에서 추출한 식물성 가죽, ‘캑티’입니다. 캑티의 원료와 공정 과정, 환경적 영향과 장점 등 캑티에 대한 모든 것을 지금부터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캑티의 시작점, 뜨거운 태양 아래 자라나는 노팔 선인장

캑티의 원료는 사막 지역에서 자생하는 노팔 선인장(Nopal Cactus)입니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노팔 선인장은 다른 작물들이 자라나지 못하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악화된 토지 회복에도 활용되는 식물이죠. 또 별도의 관개시설 없이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과 토지의 미네랄, 빗물만으로 자라기 때문에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노팔 선인장은 밤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 싱크* 식물이기도 합니다. 선인장 농장에서 가죽 생산을 위해 선인장을 수확할 때에는 6~8개월마다 새롭게 성숙한 잎만 잘라내기 때문에 식물 전체를 반복 재배, 수확할 때 발생하는 토양의 질 악화 문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탄소 싱크: 탄소를 무기한으로 축적할 수 있는 천연 저장소-두산백과)

 

 

Desserto

위키드러버는 이 노팔 선인장으로 가죽을 생산하는 멕시코 기업 Desserto(데세르토)로부터 가죽을 공급 받습니다. 캑티의 공급사 Desserto는 동물보호단체 PETA, 인증전문회사 SGS 등 여러 공인된 업체들의 인증을 받을 만큼 엄격한 품질 및 환경 기준을 준수하는 업체랍니다. Desserto의 선인장 농장에서는 제초제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재배 원칙을 적용하여 생물 다양성에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습니다. 

 

 

노팔 선인장에서 친환경 비건 가죽이 탄생하기까지

   
사진 출처: desserto   

선인장 가죽을 만들기 위해 먼저 잘 성숙한 잎을 자른 뒤 습도가 특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3일 간 햇볕 아래에서 잘 말립니다. 잘 말린 선인장 잎들을 분쇄하고 나면 그 안에서 단백질섬유질을 추출해 무독성 화학 물질과 혼합합니다. 이렇게 얻은 바이오 레진을 캐리어(carrier)에 코팅하면 비로소 친환경 선인장 가죽이 완성되죠. 가죽이 완성된 후, 남은 선인장 원료는 버려지지 않고 식품 산업으로 수출되어 마저 활용됩니다. 

 

 

캑티의 환경적 기여

캑티는 원료인 노팔 선인장이 지구에 선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가죽으로서 제조된 이후 폐기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도 탄소 발자국을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1. 탄소 배출량: 동물가죽 대비 94.9%, 인조가죽 대비 71.1% 절감

2. 물 사용량: 동물가죽 대비 99.9%,인조가죽 대비 99.3% 절감

3. 누적 에너지 요구량: 동물가죽 대비 89.8%, 인조가죽 대비 63% 절감

4. 폐기 후 소각 시 탄소 배출량: 동물가죽 대비 93.4%, 인조가죽 대비 69.2% 절감



     

          

     

               

     (*동물가죽, 인조가죽, 선인장가죽 각 1㎡ 기준
      **누적 에너지 요구량(CED):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수명 주기 동안 사용되는 에너지의 총량)

     

     

    친환경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캑티

    이렇게 기존 가죽 대비 훨씬 지구에 이로운 가죽, 캑티는 위키드러버의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만나 아름다운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위키드러버의 시그니처, 위키드로퍼와 첼시부츠, 위키드 쇼퍼백까지 모두 지속가능한 식물성 비건 가죽 제품입니다. 

        

    >위키드러버의 식물성 비건가죽 제품 자세히 보러가기

     

     

    하지만 캑티의 장점은 친환경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캑티는 그 외에도 여러 기능적 장점들을 갖추고 있답니다.

       

      첫 번째, 캑티는 촘촘한 입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복원력이 뛰어나 외부 마찰에 강합니다. 작은 마찰에도 스크래치가 나버리는 동물가죽 제품보다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하죠.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한 위키드러버의 신발과 가방 디자인에 참 잘 어울리는 소재입니다.  

       

      두 번째, 캑티는 외부 오염에 강합니다. 비오는 날 가죽 신발을 신고 나가거나 가죽 가방에 실수로 커피를 쏟아 난감하신 적 있죠? 동물가죽보다 각종 액체 등 외부 오염에 강한 캑티로 만들어진 위키드러버의 신발과 가방은 부드러운 천으로 쓱 닦아내기만 하면 되어서, 일상에서 관리가 무척 용이합니다.

       


      세 번째, 캑티는 신축성이 뛰어나 신발로서의 착화감이 편안합니다. 잘 맞지 않는 셔츠를 하루 입을 수는 있어도, 불편한 신발은 단 5분도 신기 힘들잖아요. 새 신발을 사서 처음 신으면 아프고, 시간 지나면 물집 생겨서 고생하고 :( 그렇지만 캑티로 만든 위키드러버의 신발은 처음 신을 때부터 부드러운 착화감을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캑티는 동물가죽에 비해 압도적으로 가볍습니다! 위키드 쇼퍼백을 만나기 전에는 노트북에 책 하나만으로도 무거운데, 가방까지 무거운 게 너무 싫어서 예쁜 명품 가방도 마다하고 에코백과 같은 천가방만 가지고 다녔답니다. 공감하시나요? 

      캑티는 정말 가벼워요. 그리고 만졌을 때의 촉감도 참 기분 좋게 부드럽습니다. 

       

       

      INNOVATIVE MATERIAL 혁신적 바이오 신소재   

      이제 위키드러버의 선인장 가죽, 캑티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셨을까요? 2019년 10월에 밀라노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Desserto 선인장 가죽을 위키드러버의 신발로 만들어보고자 멕시코 친구들에게 직접 연락한 게 2020년 봄이었어요. 그 해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친환경 신발을 선보였고 많은 러버들이 구매를 통해 지지해주셨습니다.   

      ‘혁신적인 신소재’라는 단어가 참 섹시하게 들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세상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선인장 공급업체 Desserto도, 위키드러버도 선인장 가죽에 대해 지속적인 개발과 검증 과정에 있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생산을 결정했지만, 아직은 우리가 모르는 이런 저런 이슈들이 관찰될 수도 있어요. 동물가죽 제품도 오래 사용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듯, 부분적으로 생분해되는 바이오 소재인 캑티도 일상에서 꾸준히 관리해주시면 더 오래, 아름답게 사용하실 수 있으니 이를 추천드려요. 자세한 케어 가이드는 각 제품 상세 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니 궁금하시면 확인해 주세요. 

       

       

      모두의 필연적 선택, 식물성 비건 가죽

      혹자는 이야기해요, 평생 쓸 수 있는 가죽 제품을 사는 게 더 친환경적인 게 아니냐?
      NO,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동물 가죽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시점에는 더 이상 천연 제품이 아닙니다. 동물을 죽여서 얻은 가죽을 평생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크롬을 포함한 엄청난 양의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죠. 

      가죽 산업은 가장 자원 집약적인 산업 중 하나입니다. 가죽 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17,000리터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또한 가죽 무두질 공장이 세워진 토양은 독성 화학물질의 수치가 너무 높아 주유소처럼 건물 폐쇄 후 그 부지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지 못합니다. 가죽 공장이 배출하는 독성 화학물질들은 그 주변의 생태계와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 역시 위협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죽이 매립될 때에도 많은 독성 물질이 방출되어 주변 토양을 더 이상 아무것도 자랄 수 없는 황폐한 곳으로 만듭니다. 

        

      우리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탄소발자국, 무두질 공장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 위협, 생태계 오염 문제, 그리고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도축 과정의 비윤리적 행태들을 고려하면 더 이상 동물가죽을 고집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캑티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가장 나다운 삶을 실천하기 위한 위키드러버의 첫 번째 소재입니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동물을 해하지 않는 비건 소재로만 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러버들도 캑티로 만든 제품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데에 동참하고 컨셔스 라이프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를 위한 친환경 비건 가죽, 캑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음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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